시큐센(232830) 분석 및 종목 정보

시큐센(232830) 분석 및 종목 정보를 살펴보려 합니다. 상장 후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다가 최근 양자컴퓨터 관련하여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늘어난 종목으로 추후 주가의 흐름과 기업 소개, 성장성과 전망 등 주주입장에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큐센(232830) 분석 및 종목 정보를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상장초기의 어떤 존재감을 나타냈었던 종목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3년 6월 29일 코스닥에 상장한 시큐센은 아이큐센 계열사이며 상장 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 2,000~2,400원 상단을 초과한 3,000원에 확정됐었습니다.
 
 
당시 총 1,856개 기관이 참여했었고 1,800.86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고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이후 진행됐었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932.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 당시기준으로는 23년 올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인기를 보여줬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제도 개선을 통해 23년 6월 26일부터는 상장 당일에 한해서 가격변동 폭이 공모가의 400%까지 오를 수 있도록 했었는데, 그 첫 주자가 시큐센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시큐센은 공모가보다 198% 상승한 8,9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중에 최고가 11,800원까지 오르면서 공모가 대비하여 약 30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여주며 국내 증시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습니다. 종가는 9,150원이었고요.
 
 
엄청 많이 오른 수치이지만 한 가지 주의하며 살펴볼 점이 있습니다. 공모가 대비해서는 293%라는 수익률과 함께 엄청나게 오른 수치이지만 신규 주주 입장에서는 오른 것이 없습니다. 이 부분을 염두해서 봐야 합니다..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 작성하는 거기도 하고요.
 
 

최근 거래량 급증 이유

지난 8월 29일 상장 이후 첫 상한가를 갔었습니다. 당시 상한가 이유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양자컴퓨터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양자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 지면서입니다. 3천 원 초반대 부근에서 이뤄지던 거래에 비해서 거래량도 많았습니다.
 
 

8월30일과 9월7일 차트

 
 
8월 29일 시작가는 3,675원, 저가는 3,650원, 종가는 4,735원이었습니다. 거래량은 약 855만 주가량 됐었고요. 그다음 날인 8월 30일은 거래량 약 1,480만 주가량 나왔으며 장 초반 시작가는 17% 갭상승한 5,540원으로 시작했었습니다. 종가는 당일 최저가인 4,950원이었고요
 
 
그리고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 이상이 하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4일째 되는 날 추가 하락 후 윗꼬리는 달렸지만 양봉으로 말아 올리며 거래량이 들어왔었습니다. 이날부터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날짜로 치면 9월 5일 화요일이네요.
 
 
관심 가지게 된 이유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양자암호 테마 자체가 단건으로 바로 소멸될 소멸성 재료는 아니라는 판단, 그리고 윗꼬리는 달렸지만 전 거래일들을 살펴보며 거래량 들어온 날과 분봉 등 나름 제 기준으로 분석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9월 6일 수요일 매수를 하려고 마음먹고 대기를 했었는데 일부 종목들에 대해 대응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제대로 못 봤었네요. 장 막판에 종가 부근에서 매수는 했었습니다. 4,600에 못 미치는 가격이었고요. 아직은 매수금액과 수량과 관련 된 것에 대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매수 후 시간 외 상한가를 내심 기대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위치였었거든요. 오히려 빠지더라고요. 근데 별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9월 7일인 오늘 더 빠지면 제가 생각한 가격대에서 추가매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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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반에 실망매물들 투매가 참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자금 여유만 있다면 제가 생각한 가격대 아래 온 것은 다 샀을 텐데 전일 산 금액대가 추매를 하기엔 여력이 도저히 되질 않았습니다. 비중이 꽤 됐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손절치고 나서 유진로봇을 매수했습니다. 제가 손절 치고 나서 좀 이른 판단이 아닌가 내심 생각을 하던 차에 유진로봇은 제 기준으로 무조건 간다는 상황이었기에 과감히 시장가로 손절정리 후 갈아탔네요.
 
 
손절 이후 시큐센은 계속 더 하락이 나오길래 옳은 판단이었나 생각하고 오후가 되었을 때 9.48% 하락한 4,200원 저가를 갱신했었습니다. 전일 저가인 4,230원까지 깨길래 한번 더 빠진 후 시일 좀 두고 추후 다시 가겠구나 하는 순간 거래량이 터지며 단숨에 30프로 이상 급등이 나왔었습니다.
 
 
솔직히 어찌나 열받든지 울컥했네요. 그나마 위안을 삼은건 종목을 잘못 고르진 않았구나 이 정도인 것 같네요. 종가 윗꼬리로 빠질 것 예상했었는데 그 부분과 시간 외에서 더 빠지는 것보고 그래도 주가 예측하는데 이 정도면 성공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주주 분들께 죄송하지만 그렇다고요. 저도 추후 주주가 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늘 이후로 제 기준을 벗어나 좀 더 기다려보려 합니다. 사실 이 글도 어제 얼마 이하로 빠지면 추가매수를 하겠다 등 나름 미리 써두고 준비를 했었는데 사정상 마무리를 못 짓고 퇴근 후 이렇게 작성하게 되네요.
 
 
다음부터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당일 날 마무리 짓는 연습을 꼭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맞는지 어떤 식의 흐름인지 도움이 되는 분들도 있을 거고, 아니면 이런 이유로 나와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느끼실 수 있으니까요.
 
 

양자컴퓨터란

양자 성질을 활용해 계산하는 장치이며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수십억 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수초 이내 풀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최근 급등 사유가 됐던 언론기사는 서울대, 이화여대 연구팀에서 국제학술지 네이처 물리학에 논문을 게재했다는 내용입니다.
 
 

시큐센 기업 소개

회사명 : 시큐센
설립일 : 2011년 12월 7일
대표이사 : 이정주
주요 사업생체인증·전자서명 설루션/서비스,/서비스 보안설루션, 보안컨설팅, 디지털 금융 구축
소재지 :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 343 콤텍빌딩 3층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사회에 기여하는 클라우드 보안 및 생체인증·전자서명 전문기업입니다.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부터 모바일/인프라 보안 설루션 공급,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보안 테마 종목

시큐센과 같이 사이버보안을 섹터로 한 종목들은 굉장히 많이 있지만 최근 시큐레터, 모니터랩 이 정도 외에는 같이 움직임이 나오거나 그런 것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9월 6일 수요일 장중 움직임만으로 보자면 시큐레터가 대장주이고 그 외 2개는 따라다녔습니다.
 
 
시큐레터가 대장주라는 것은 기존 제 시큐레터 분석글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는데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까는 양자라더니 갑자기 보안주냐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전 날 제가 모니터랩과 시큐센 중 시큐센을 택한 이유 중 하나기도 합니다.
 
 

2023.08.27 - [주식 정보 및 종목분석] - 시큐레터 분석 및 종목 정보

시큐레터 분석 및 종목 정보

  
움직임에서는 모니터랩과 별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뒤처지는 움직임이었고요.. 하지만 시큐센은 대표적인 테마가 양자암호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양자암호가 1회성으로 반짝하고 소멸될 재료는 아니라는 판단으로 시큐센을 택했었습니다.
 
 
회사 재무와 기업가치 등 전체적인 내용은 번외로 합니다. 어디까지나 테마로 접근한 것이기 때문에 테마주 관점으로만 말씀드리는 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실적과 이런 것 따지는 분들은 이쪽 계열을 아예 관심조차 주지 않으시겠죠. 제 기준으로는 수익주는 종목이 우량주라고 생각합니다.

 

시큐센 전망

신규종목 치고 언론 등 홍보를 잘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금일 급등 이유도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신규 제품 앱아이언스위트로 모바일 보안설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입니다. 물론 급등락에 예민한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언론대응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고 봅니다.
 
 
오늘 기사로 양자컴퓨터 등 양자관련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좋은 것은 어제 시큐레터의 움직임만 따라다녔던 시큐센이 확고히 본인만의 색을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시큐레터는 금일 12.11% 하락한 30,850원에 마감됐습니다.
 
 
어제까지 함께 움직였던 모니터랩 역시 7.76% 하락한 8,440원에 마감했고요. 표현이 맞을진 모르겠지만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시큐센은 테마관점으로 볼 때 양다리 걸쳐져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사이버보안테마 그리고 양자암호 테마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양자암호는 절대 단기간에 1회성 소멸되는 재료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감당하기 힘든 금액을 한 번에 매수하여 대응이 힘든다든지 그런 일만 없다면 시큐센 나쁘지 않은 회사라고 봅니다. 양자암호 관련된 시장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은 명확하니까요.
 
 

투자의 선택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매매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는 항상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하는 것이고 책임도 스스로 지는 것이니까요.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 참고해 주시고 성공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